한국중부발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중국 쿤산에서 열린 ‘2016 중국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해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명전시회에 중부발전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 특허 개발품인 ‘컨베이어 내마모 롤러장치’를 출품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기존 방식은 롤러에 회(Ash) 유입이 많아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컨베이어 내마모 롤러장치는 롤러의 구동방식을 개선해 수명 연장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발명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연구개발에 참여한 중소기업인 부영엔지니어링은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했고, 보령화력에 지속적으로 납품, 안정적인 발전운영과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중부발전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의 대표적인 선순환 모델 발굴이라는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