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도 사물인터넷 시대” …마이꿈, 안드로이드 활용 ‘마이 카운터’ 출시

입력 2016-11-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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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주문 키오스크 … “1인 5역 원스톱으로”

▲안드로이드 키오스크 ‘마이 카운터’(사진제공=마이꿈)

외식업계도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 전문기업인 마이꿈은 22일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활용한 무인주문 키오스크인 ‘마이 카운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메뉴 선택부터 주문 결제 대기 호출까지 1인 5역의 원스톱 무인 주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활용한 키오스크 제품과 달리 마이카운터는 구글이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안드로이드를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카드와 현금만 가능했던 기존 제품의 결제 기능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모바일 앱 결제 등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문을 받고 음식이 나오면 호출기를 이용하는 기본 방식과 달리 마이카운터는 스마트폰이 호출기 기능을 대신해 대기ㆍ주문시간을 절약한다. 전력소비도 5분의 1수준으로 줄여 키오스크의 발열과 고장율을 낮췄다. 키오스크 크기도 기존 제품보다 슬림해진 것은 물론 별도 라이선스 비용도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마이꿈은 이번 마이카운터 출시로 한 세대 진화한 무인 푸드서비스 기기를 보급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기술특허 7개, 디자인 특허 2개, 녹색기술 인증 등 기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방침이다. 매장에 도착하기 전 미리 모바일 앱으로 주문해 곧바로 음식을 찾아가는 이른바 ‘워크 인(Walk in)’ 매장도 현실화해 외식업계의 사물인터넷 바람을 불러일으킬 각오다.

정상국 정상국 마이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포스 및 키오스크 시장은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산업으로 소비자들의 스마트기기 친숙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마이꿈이 지닌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최적화 기술과 가상화 영상 기술을 개발해 사물인터넷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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