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연아·손연재·양학선 논란에 입 열었다 "최대 피해자는 체육인…선수들 고통 받아"

입력 2016-11-22 14:19수정 2016-11-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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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손연재, 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최근 체육인들을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승민은 19일 KBS 김연아 관련 보도 이후,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따가운 여론을 의식하듯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유승민은 22일 페이스북에 "요즘 벌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들에 대해 체육인으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나간 모든 대회에서 어떤 정치적 이념이나 계산 없이 순수한 스포츠맨십으로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한다"라며 스포츠인들이 각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승민은 "평창올림픽을 불과 1년 3개월 앞둔 중요한 시점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림피언들이 영문도 모른 채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동, 하계 종목을 막론하고 직간접적으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가장 큰 피해자는 국가를 위해 진심을 다했던 체육인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KBS 뉴스 9'은 김연아가 2014년 차은택 주도 하에 이뤄진 '늘품 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박근혜 정부 아래 불이익을 받았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손연재, 양학선은 몇몇 특혜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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