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성공여부는 검사단계에서 결정된다.

입력 2016-11-22 10:31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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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점

주변에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로 시력을 찾은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생성하고 각막 안쪽을 깎아 내어 생체 안경을 만드는 수술로 주로 근시 교정에 이용된다. 원시나 노안 교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난시축을 따라 각막표면을 선택적으로 연마하면 난시 교정에도 활용된다. 원칙적으로 각막이 충분히 성장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최근 1년 이내에 시력 변화가 크지 않은 경우에만 라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라식 수술을 받기 위해선 수술 전 검사 단계가 가장 중요한데, 박세광 밝은눈안과 원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력교정은 철저한 정밀 검사부터 시작된다. 라식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미세하게 각막을 깎아내는 정교한 수술로 안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력교정술을 염두해 두고 병원들의 검사 결과를 비교해 보고자 짧은 기간에 여러 곳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라식 검사 과정에서 사용되는 안약이 다른 곳에서 받는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천천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안과를 선택할 때 수술과 관련된 부분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라식 수술의 성공 여부는 검사단계에서 결정이 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철저한 검사 과정이 동반되는지, 검사 전 주의사항 등 라식 검사에 관련한 부분도 꼭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