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달러표시우량채권목표전환형(채권)’펀드 출시

입력 2016-1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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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우량기업들이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달러표시우량채권목표전환형(채권)’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각 판매사별로 가입자를 모집해 오는 30일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달러표시우량채권펀드는 단위형, 목표전환형 펀드 상품이다. 단위형 펀드는 가입기간을 정해놓고 그 기간에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초기 설정금액을 확정해 안정적으로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은 1년 이내 누적수익률 4.5%를 달성하거나 1년 경과 후 누적수익률 6.5%를 달성하면(모펀드 기준) 미국단기채권형 ETFs로 운용을 전환하는 구조를 가져 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달러표시우량채권펀드가 투자하는 달러표시 해외채권은 각 국가별 통화채권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세계 주요 선진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투자 신뢰도가 높다. 이 상품은 글로벌 신용등급 기준 BBB- 이상 투자적격 대상 채권을 투자대상으로 삼고 달러화로 직접 투자 할 수 있는 펀드와 원화로 투자해 원·달러 헷지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펀드 두 가지로 나뉜다.

김윤진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아시아 우량기업들이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은 시중금리+a 수준의 수익성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 안정성도 높아 자산가 고객을 중심으로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대선 이후 단기적인 금리상승세가 나타났지만 향후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채권의 투자 매력도는 오히려 높다”고 말했다.

달러표시우량채권Class A형은 납입금액의 0.7%를 선취수수료로 부과하고 연 0.3%의 보수가 발생한다. Class C형은 선취수수료는 없으며 연 0.99%의 보수가 발생한다. 중도 환매 시 18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70%, 180일 이후 환매할 경우에는 이익금의 3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되고 1년 이후 환매할 경우는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증권, KB투자증권,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까지 가입가능하고 펀드가 설정되는 30일 이후에는 NH투자증권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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