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2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를 요구하는 ‘징계 요구안’을 당에 제출했다.
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당 사무처에 박 대통령 징계안을 냈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박 대통령을 징계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당 윤리위원회는 접수된 내용을 검토한 뒤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의 징계를 할 수 있다. 탈당 권유의 경우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즉시 제명된다.
윤리위는 가급적 신속하게 징계 내용을 심사해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