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사외이사 선임 완료… 5인 체제 진용 꾸려

입력 2016-11-21 14:56수정 2016-11-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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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최근 사외이사 5명 선임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사외이사 진용 체제 정비를 꾸렸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산업은행 혁신안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산업은행은 21일 손현덕 매일경제 논설실장을 이날 금융위원회의 임명 제청을 받아 최종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그간 산은 사외이사에 법률전문가와 회계전문가 등을 선임해왔다”며 “이번 손 사외이사 선임은 언론에 오랜 기간 몸을 담은 만큼, 외부 시각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손 사외이사는 지난 1988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경제부장, 정치부장, 산업부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부터 논설실장직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규제개혁위원회와 금융발전심의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은 구재운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24일 김익주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선임했다. 이로써 산업은행에는 총 5명의 사외이사 진용이 갖춰지게 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안에서 발표한 대로 사외이사 수가 총 5명으로 갖춰졌다”면서 “이번 선임을 통해 사외이사 진용이 갖춰진 만큼 혁신안 실현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달 말 혁신안 발표를 통해 상임이사 수를 줄이고, 사외이사 수를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등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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