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창수 사장 주식 전량 매도… 왜

입력 2016-11-21 09:27수정 2016-11-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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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사진> 삼성생명 사장이 보유하던 자사주 전량을 매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8일 김 사장이 이달 15(1000주)ㆍ16일(6000주) 이틀에 걸쳐 자사주 7000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약 7억8900만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7월에 두 차례에 걸쳐 7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생명의 최대주주 명단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4151만9180주ㆍ20.76%), 삼성물산(3868만8000주ㆍ19.34%), 삼성문화재단(936만 주ㆍ4.68%), 삼성생명공익재단(436만 주ㆍ2.1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2만 주ㆍ0.06%), 김대환 삼성생명 전무(5812주ㆍ0.003%)로 구성됐다.

보험업계는 이번 김 사장의 자사주 처분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이 회사 주식을 모두 매각한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사주를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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