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리농가, 음성 이어 AI 의심 신고…80마리 폐사

입력 2016-11-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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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농가에서 오리가 집단 폐사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8500마리의 육용 오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에서 이날 오후 80마리의 오리가 폐사했다.

충북도는 신고를 접수한 이후 방역팀을 투입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 농장 주인과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 조처에 이어 20일 새벽부터 살처분 작업에 나선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도 바이러스 유형 및 고병 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충북도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육용 오리 사육농가에 이어 2번째다.

충북도는 AI 양성 반응이 나온 음성군 맹동면의 농장과 그 주변에서 사육하는 닭, 오리 25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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