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권주자 6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20일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비상시국 정치회의'에 참석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앞서 손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대선주자 측 관계자들은 20일 낮 1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시락 오찬을 겸해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기로 조율을 마쳤다.
회동에는 야권 공조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도 초청됐다.
다만 정국 수습에 대한 해법과 로드맵이 대선주자마다 제각각인 만큼 20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