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에 대해 트룩시마의 연내 EMA(유럽의약품청) 승인이 예상되고 램시마의 미국 판매가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가 17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 허가 의견을 획득했다”며 “트룩시마의 연내 EMA 승인이 예상된다. 경쟁업체 Sandoz는 지난 5월 EMA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어 “램시마의 미국 판매가 11월 말로 예정돼 있다.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대비 15% 경제적인 약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달 31일 허쥬마의 유럽 허가도 신청했다”며 “이는 인도 바이오업체 Mylan(MYL-14010, 2016년 8월), 삼성바이오에피스(SB3, 2016년 10월)에 이어 3번째 승인 신청으로 유럽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 퍼스트무버 그룹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화이자로부터 연내 2600억 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를 수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