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카페, 흥미∙추리∙협동 3박자 갖춘 이색 회식 문화

입력 2016-11-17 11:04수정 2016-11-17 17:48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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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엑스케이프

최근 직장 내 회식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술자리 중심의 회식문화에서 점차 영화, 공연, 스포츠 등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이처럼 기업문화가 점차 자유롭고 수평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는 이색적인 회식 문화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유대감 형성은 물론 도전정신 고취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는 '방탈출카페' 역시 이색 회식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탈출카페 엑스케이프 관계자는 “실제로 케이블에서 화제를 모았던 tvN ‘지니어스’를 비롯하여 최근 방영 중인 ‘소사이어티 게임’에 이르기까지 국내 시장에서도 두뇌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추리력을 필요로 하는 방탈출카페에도 많은 두뇌게임 매니아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회식을 이용해 단체로 게임에 참여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라고 전했다.

엑스케이프는 다양한 장치들로 이루어진 체계적인 문제해결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시즌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다른 테마로 이루어진 7개의 방에서 참가자들은 주어진 60분 동안 숨겨진 단서를 찾고 추리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해 방을 탈출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오픈 이래 누적 1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또한 셜록, 덱스터 등 시즌제로 진행되는 미드나 영드에서 볼법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시즌2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