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사업 확대

입력 2016-11-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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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6일 한전 제주지역본부에서 제주시 노형동 부영 1, 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한전컨소시엄,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컨소시엄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금호대우아파트와 인천 타워플러스 상가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제주 부영아파트를 시작으로 남양주 부영그린타운2단지, 경북 구미 한누리아파트 등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실시한 서울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와 인천 타워플러스 상가의 실시간 전기요금, 전력사용 패턴 등 정보를 보면 서비스 미가입 고객과 비교해보면 아파트는 전력사용량이 3.2%, 상가는 12.1% 각각 줄었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아파트에 시행하는 AMI 기반 전력서비스와 상가에 시행하는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로 구분되며, 아파트와 상가의 노후된 기계식 전력량계를 전자식 전력량계로 교체하고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의 정보를 휴대폰이나 전용 홈페이지로 제공해 전기 사용을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전은 이번 제주 착공식을 계기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아파트ㆍ상가 고객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고, 에너지신산업의 기반 기술을 개발해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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