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최순실 게이트에 ‘지스타 2016’ 반쪽 행사될까 ‘우려’

입력 2016-11-16 19:17수정 2016-1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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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게임 최대 축제인 ‘지스타 2016’에 주요 인사들이 불참하며 반쪽 행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16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스타 2016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최고의 게임을 꼽는 자리다.

이날 대상 시상에는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핵심 부처인 문체부와 콘진원이 중심에 있어 주요 인사들이 불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사표 제출 후 검찰조사를 받는 와중에 행사에 참석하기 부담스럽다는 눈치다. 수장이 없어진 콘진원은 강만석 부원장이, 문체부는 조윤선 장관 대신 최성희 과장이 각각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 일정이 변경돼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것”이라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참석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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