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엘시티 더샵 사업장 준공 문제 없어”

입력 2016-1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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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최근 시행사 엘시티PFV 주주사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엘시티 더샵’에 대해 공사진행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시티 사업은 민간개발사업으로 금융기관 PF를 수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시공사의 책임준공보증을 조건으로 한다”며 “시행사 엘시티PFV 주주사에 대한 검찰수사는 엘시티 더샵 공사진행에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책임준공이란 시공사가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공사 준공일에 맞춰 공사를 완료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부산 마린시티에 위치한 두산 위브 더 제니스를 비롯해 대우 아라투리움 등도 금융기관 PF를 수반한 민간개발사업으로 시공사의 책임준공보증이 제공된 사업이다.

아울러 공사비 역시 제 때에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엘시티 사업의 공사비는 1조4730여억 원으로 이 중 1조 원은 금융기관PF자금으로, 4730억 원은 분양수입금으로 조달하기로 됐다. 대출약정상 공사비 1조 원은 분양율이 0% 일지라도 확보되고 공사비 4000여억 원은 아파트 분양율 28% 초과시, 나머지 730여억 원은 아파트 및 레지던즈 분양율이 약 65.7%초과할 경우 전액 확보되는 구조다. 11월 기준 아파트 분양율은 약 87%로 공사비 전액을 지급받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엘시티PFV의 주주사에 대한 검찰수사는 엘시티 더샵 공사진행에 큰 영향이 없어 포스코건설은 책임준공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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