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까지 미노르 갤러리서 청소년 15명이 참여한 사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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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진가들로 구성된 문화예술교육단체 ‘사진 잇다’가 오는 23일까지 미노르 갤러리에서 청소년 사진전시 ‘그냥’展을 전시한다. ‘두루 본다’라는 의미로 모인 <사진 유람> 청소년 참여자15명은 서울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냥’展에서는 이들이 찍은 정동길, 광화문, 국립현대미술관, 홍제동 개미마을, 한강, 청계천 등 다양한 장소의 모습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반복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울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은 청소년들. 사진 속 서울의 풍경에는 대상을 향한 청소년들의 감정과 마음이 담겨있다. 자신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한 청소년들은 사진 작업 과정을 ‘그냥’이라는 주제로 엮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했다.
‘사진 잇다’는 “이번 청소년들의 사진 작품 전시를 통해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울의 다양한 얼굴을 발견하고 그 속의 우리 모습을 마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잇다’는 사진의 속성 중, 자신을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내면을 탐색하며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진이 대상의 정서와 사회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집중해 관련 분야 및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고 있다.
(사진 잇다 제공)
전시안내
미노르 갤러리 서울 은평구 연서로25길 4, (02) 353-3591
연신내역 6번 출구 도보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