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조사] 국민 10명 중 8명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불안”

입력 2016-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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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대다수 국민이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 등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크게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에 대한 불안은 7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해화학물질, 방사능 등 유출(65.3%),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62.8%)에 대해서도 크게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어촌보다 도시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환경이 좋다고 느끼는 정도는 녹지환경이 4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질(33.2%), 대기(31.7%), 토양(29.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환경을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국민의 29.7%가 더 나빠졌다고 생각했다. 5년 후에도 개선될 것(24.7%)이란 전망보다는 악화될 것(31.5%)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통계청은 사회지표체계 10개 부문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해 부문별 2년 주기로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사회조사는 전국 2만5233개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8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조사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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