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가 삼성전자의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Harman) 인수 소식에 상승세다. 아남전자는 오디오 제품 ODM의 주요 고객사로 하만과 납품 거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남전자는 전일 대비 135원(11.79%) 오른 1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알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하만 인수를 전격 결정했다. 인수가액은 총액 80억 달러(약 9조3200억 원)로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다.
하만은 전 세계 카오디오 시장점유율(41%)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장 점유율(24%) 1위 회사다.
아남전자는 하만 카돈(Harman Kardon)을 비롯해 D&M, 야마하(Yamaha), Teac, NAD 등 세계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AV기기 등을 수주 받아 해외현지법인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아남전자의 오디오 제품 ODM 사업 매출 비중은 9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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