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중국에 대규모 장비 공급 LOI 체결

입력 2007-10-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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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엔지니어링은 중국 패널 생산업체인 센츄리(Century Display Co.,Ltd)에 신규투자에 소요되는 디스펜서 전량을 공급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말부터 발주되는 센츄리의 1차 투자분 디스펜서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차후 2차 공급을 통해 센츄리 공정라인의 디스펜서 장비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LC디스펜서와 SEAL디스펜서”라며 “특히 LC디스펜서는 신기술인 SPD방식을 채택해 고가의 액정재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 LOI 체결을 통해 디스펜서 장비에 있어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을 뿐 아니라 중국시장에 있어 기존 패널업체는 물론 신규업체 수주에도 성공, 매출처 다변화에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관행 탑엔지니어링 사장은 “2008년 중화권 패널업체의 대규모 차세대 생산시설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해외 대규모 수주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탑엔지니어링은 2004년부터 중국, 대만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대만의 AUO와 WINTEK에 디스펜서를 공급하였으며 중국 상해의 “천마(TIANMA)에 C.C.S.S.(중앙약액공급장치)를 공급해 왔다.

디스펜서는 TFT LCD 유리기판 사이에 액정층을 형성하는 장비로 탑엔지니어링은 2002년 미세 분사기술을 이용한 디스펜서의 국산화로 기존 단순주입방식으로는 대형 패널에서 균일 액정층 형성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탑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투자개발로 올해 GCS(Glass Cutting System)와 Array Tester 장비 등 핵심 디스플레이 장비의 국산화에도 성공하였으며, 그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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