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016 공무원 수험서' 판매량 역대 최고치 기록…"취업난에 결국 '공무원 시험' 열풍?"

입력 2016-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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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예스24)

올해 '공무원 시험 열풍'에 공무원 수험서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14일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7일까지 공무원 수험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3.5% 성장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올렸다.

예스24가 최근 5년 공무원 수험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전년 대비 27.9%의 성장세를 나타낸 이후 2015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2016년에는 11월 7일 현재까지 판매량이 지난 한 해 판매량을 넘어섰다.

수험서·자격증 분야 내 공무원 수험서 판매 비중도 2011년 19.3%에서 2012년 22.4%, 2013년 28.9%로 매년 증가하다 올해는 48%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7.3%포인트 상승했다.

배송지를 기준으로 올해 공무원 수험서 지역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19.5%를 기록했으며 경기도가 18.6%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공무원 시험대비 학원이 밀집한 노량진이 속한 동작구에서 15.6%로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고, 관악구(7.9%), 노원구(6.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상근 예스24 수험서·자격증 MD는 "가중되는 취업난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대 취준생이 증가하면서 수험서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라며 "학원 소속 강사의 수험서나 특정 출판사의 도서로 판매가 집중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