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및 아울렛 유통 전문기업 이큐스앤자루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은 301억 원, 영업이익은 3억4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59% 증가했다.
이큐스앤자루의 이와 같은 실적 성장은 지난 7월 인수한 화장품 유통회사 JK인터내셔널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에 따른 것으로 JK인터내셔날은 3분기까지 매출액 383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연결기준 매출액 성장에 비해 이익 성장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내년에 착공할 JK인터내셔날의 신사옥 부지 인수 및 건물 설계와 관련된 일시적 비용이 반영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전체 3분기 실적 중 JK인터내셔널 매출이 반영된 부분은 인수 후 2개월 분에 불과하다”며 “4분기는 화장품 시장의 전형적인 성수기이고 JK인터내셔널의 실적이 전부 반영될 수 있는 만큼 4분기 자회사 실적 반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