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카드업계 경쟁 룰 바꿀 것"

입력 2007-10-01 13:51수정 2007-10-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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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한카드 1일 공식 출범 "글로벌 톱5 달성할 터"

통합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금융그룹의 전문 카드회사로서 카드업계 경쟁의 룰을 바꿀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통합 신한카드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라응찬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사장단, 이재우 사장을 비롯한 신한카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카드업계의 경쟁이 제로섬 게임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1위는 물론 아시아 대표카드사의 지위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한카드를 세계적인 카드사로 키우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차별화 통한 1등 지위 강화 ▲그룹시너지 제고 등 그룹 카드사업의 비전과 전략 달성 ▲변화와 혁신, 창의성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직장문화 조성 ▲고객접점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감동 ▲공동체 의식 함양 등 5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축사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할 줄 알며, 구성원들간에 서로를 신뢰하는 1등 기업에 걸맞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내 최고, 아시아 넘버 원(No.1)에 안주하지 말고, 전세계의 카드 사업자가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세계 일류의 카드회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 신한카드는 회원수 1300만명, 자산 17조원, 국내 카드 시장 점유율 25%, 상반기 취급액 45조원, 상반기 순이익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세계 10위권의 카드사로 거듭났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1일 사기(社旗)를 전달받아 힘차게 흔들면서 통합 신한카드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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