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한카드가 아시아 No.1, 글로벌 Top10을 넘어 글로벌 TOP5를 향한 돛을 올렸다. 신한카드와 LG카드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신한카드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라응찬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사장단, 이재우 사장을 비롯한 신한카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 신한카드는 회원수 1300만명, 자산 17조원, 국내 카드 시장 점유율 25%, 상반기 취급액 45조원, 상반기 순이익이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카드사로 국내 금융회사 중 세계 10위권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초대형 카드사 탄생을 알리는 이날 행사는 New신한카드 탄생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축사 및 신임 이재우 사장의 취임사, 직원 대표에 대한 사령장 수여, 행동강령 제창 등으로 이어졌다.
라응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할 줄 알며, 구성원들간에 서로를 신뢰하는” 1등 기업에 걸맞는 기업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내 최고, 아시아 No.1에 안주하지 말고 전세계의 카드 사업자가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세계 일류의 카드회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 신한카드를 이끌어 갈 이재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1300만 회원과 연 취급액 95조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카드회사가 되었으며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면서 “열정과 조직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진다면 카드 사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카드사라는 비전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한카드를 세계적인 카드사로 키우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차별화 통한 1등 지위 강화, 그룹시너지 제고 등 그룹 카드사업의 비전과 전략 달성 ▲변화와 혁신,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살아있고, 직원 모두가 꿈을 키우고 성취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역동적인 직장문화 조성 ▲고객접점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감동으로 고객이 스스로 선택하는 카드사로 자리매김 ▲신한가족으로서 공동체 의식 함양 등 네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