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존 허, 공동 18위...‘불혹(不惑)의 승리’펫 페레스 7년 10개월만에 정상

입력 2016-11-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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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페레스. 사진=PGA
‘불혹(不惑)’팻 페레스(40·미국)가 7년 10개월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페레스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739야드)에서 열린 OHL 클래식 at 마야코바(총상금 700만 달러)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다.

멕시코계인 페레스는 2009년 1월 밥 호프 클래식 이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그는 어깨 부상 때문에 올해 3월부터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최근 필드에 돌아왔다.

지난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올라 감각을 끌어올린 페레스는 부상 복귀 이후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

재미교포 존 허(26·허찬수)는 10언더파 274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28위로 밀려났다.

▲최종 성적

1 팻 페레스(미국) -21 263(68-66-62-67)

2 게리 우들랜드(미국) -19 265(64-65-66-70)

3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18 266(68-65-67-66)

4 케빈 스트릴먼(미국) -17 267(65-73-64-65)

체즈 리비(미국) (70-67-63-67)

스콧 피어시(미국) (65-66-66-70)

7 찰스 하월 3세(미국) -16 268(69-64-69-66)

크리스 커크(미국) (63-70-68-67)

루크 리스트(미국) (66-68-66-68)

10 애덤 해드윈(캐나다) -14 270(67-66-70-67)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68-69-66-67)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69-67-65-69)

28 존 허(미국) -10 274(67-66-6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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