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1일 바이오하이테크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55사(벤처기업부 22사, 일반기업부 33사)로 늘어났다.
바이오하이테크는 지난 8월 실시된 일반공모 유상증자(청약건수 7건, 발행주식수 2만9217주)의 공모가격인 6000원을 기준가격으로 오는 5일부터 매매개시될 예정이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하이테크의 발행주식수는 712만9217주(액면가 500원), 자본금은 36억원으로 주주수는 11명,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고천일 외 3명(지분율 90.0%)이다.
바이오하이테크는 음식쓰레기를 비롯하여 슬러지, 오징어류, 생선류, 도축장 폐기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미생물을 이용해 소멸처리하는 유기성 폐기물 처리장치를 만드는 업체다.
아울러 천연원료를 이용한 대체에너지분야인 바이오디젤(Bio-Disel)과 바이오에탄올, 해수얼음(Sea Ice)을 이용한 어패류 신선도 유지산업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중이다. 이와 관련 '유기폐기물 처리장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고, 지난해 3월에는 신기술기업으로 벤처기업에 등록됐다.
또 CJ수원물류센터, 장수군청 등 국내 기업 및 정부단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동시에 BIO Hi-Tech America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일본 등의 제품수출을 통해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