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규모 7.4 지진 발생 '쓰나미 경보'…외교부 "교민 피해 확인 중"

입력 2016-11-13 21:57수정 2016-11-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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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2 지진 등 여진 잇따라…남섬 동부 해안 주민들 대피령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3일 오후(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분께 뉴질랜드 앰벌리 북북동쪽 46km 지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나타났다. 진원의 깊이는 10km다.

진앙지는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헨머스프링 온천마을에서 남동쪽으로 15km 떨어진 지역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방재당국은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남섬 동부 해안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트위터와 성명을 통해 알렸다.

이후 이날 오후 8시32분에는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북서쪽 28km 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규모 7.4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

방재당국은 앞으로 더 큰 진동이 있을 수 있으며, 쓰나미도 앞으로 몇시간 동안 계속될 수 있으므로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생한 뉴질랜드의 규모 7.4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며 "주 뉴질랜드 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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