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카이도서 장타왕 등극 첫날 368야드 날려...평균 318.25야드

입력 2016-11-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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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하, 312.75야드로 2위...박배종, 311.75야드로 3위

▲이승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드라이브 거리를 가장 멀리 때린 선수는 누구일까?

투어 2년차 이승택(21·브리지스톤)이다. 평균 318.25야드를 날려 이번 대회 최고 장타자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이승택은 2016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2.249야드로 이 부문 7위에 랭크됐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매 대회마다 전, 후반 각 1개 홀씩 총 2개 홀을 선정해 본선 진출자가 가려지기 전인 1, 2라운드에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거리를 측정한다.

이번 기록은 전남 보성의 보성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 코스(파72·6969야드)에서는 8번홀(파4·407야드)과 18번홀(파4.·449야드)에서 선수들의 드라이브 거리를 측정했다.

이승택은 1라운드 8번홀에서는 366야드를 날려보냈다. 18번홀에서는 3번 우드로 290야드를 보냈다.

드라이브 거리 측정 시 선수들이 그들만의 코스 매니지먼트를 위해 드라이버가 아닌 페어웨이 우드나 아이언 등 다른 클럽을 선택하여 샷을 해도 무방하다. 어떠한 클럽을 사용하든 그 홀에서 기록한 거리가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나 러프 지역에 있을 때는 측정될 수 있으나 OB나 해저드 구역으로 가 플레이를 할 수 없을 경우, 아무리 멀리 보냈다고 해도 그 샷은 인정되지 않으며 공식 기록에도 포함시키지 않는다.

2라운드에서 이승택은 8번홀에서 294야드를, 18번홀에서 323야드를 보냈다.

이승택의 뒤를 이어 187cm의 장신 김건하(24)가 평균 312.75야드로 2위를 기록했고, 박배종(30.넵스)이 311.75야드로 3위에 올랐다.

이승택은 장타의 비결로 하체의 안정성을 1순위로 꼽았다.

이승택은 “평소 하체 운동에 주력하는 편이다. 하체가 안정돼야 장타를 낼 수 있다”며 “전체적인 몸의 균형감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임팩트 시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휘둘러야 멀리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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