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조윤지, 시즌 첫 승 올리며 피날레 장식...이다연-이민영 2위

입력 2016-11-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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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16번홀(파5). ‘버디 퀸’ 조윤지(25·NH투자증권)의 세번째 샷이 홀을 왼쪽으로 휘돌아 나왔다. 결정적인 버디였다.

조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인 ADT 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조윤지는 13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2위 이다연(19), 이민영2(24ㆍ한화)을 1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윤지는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김초희(24)는 17번홀 보기에 이어 18번홀에서 짧은 퍼팅을 놓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4위에 올랐다.

조윤지는 이날 전반 9홀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조윤지는 1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챙기며 상승분위기로 출발했으나 7번홀(파4)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그러다가 9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에 붙여 바로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그런 뒤 16번홀에서 버디가 우승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조윤지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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