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한 수피교(이슬람 신비주의) 성지에서 12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으며 이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사고는 수피교 성지 안에서 최대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피교도 전통춤을 추는 동안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35명이 숨지고 95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