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 CSR] 매일유업, 희소병 특수분유 국내유일 생산

입력 2016-11-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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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일유업은 예비엄마교실 ‘앱솔루트 맘스쿨’ 40주년을 맞아 예비엄마와 예비아빠 250쌍을 초청해 시간을 가졌다. (사진=매일유업)

1969년 공사합동 기업으로 시작한 매일유업은 사훈이 봉사와 신뢰가 주요 지표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가치관을 선포하고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올해로 17년째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해 오고 있다. 수익은 나지 않지만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병 PKU(선천성 대사이상 질환)를 비롯해 MPA(메틸 말론산 혈증), Protein-Free(무단백질) 등 8종의 특수분유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식이요법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도 1회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매일유업 중앙연구소를 통해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식이지침서를 번역, 출간하여 병원과 보건복지부, 인구 보건복지협회, 선천성대사질환협회 등에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예비 엄마와 아빠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임신, 육아, 출산에 관한 무료 임신육아교실인 ‘앱솔루트맘스쿨’ 행사를 4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해마다 3만 명 이상이 참석해 지금까지 120만 명이 넘는 예비엄마들이 다녀갔다. 이 행사는 업의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진행된 데 대한 사회공익성과 모자보건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사부장관 표창(1977년), 대통령 표창(1978년), 국민훈장 목련장(1986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05년)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베이비샤워’, ‘베이비문’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육아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일부 임산부교실이 마케팅 목적으로 행사 규모에 치중하는 데 반해 매일유업은 실속있는 정보 제공으로 본연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예비엄마와 아빠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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