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대책 후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 6000여가구 감소

입력 2016-1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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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11.3대책으로 인해 6000여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초 당시 수도권 분양예정 단지는 총 35곳 2만4642가구였지만 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23곳 1만8453가구로 감소했다. 일주일 사이 6189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0곳 4491가구가 줄어들면서 가장 많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경기도에서는 2곳 1698가구가 분양을 연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재개발·재건축 등은 철거를 100% 완료해야 일반분양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다 시장 분위기가 냉각돼 건설사들이 물량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의 경우 △e편한세상 염창(499가구)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028가구) △공덕 SK 리더스 뷰(472가구)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531가구) △연희파크 푸르지오(396가구) 등은 11.3부동산 대책 발표 후 12월이나 내년으로 분양이 미뤄졌다.

한편 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곳은 총 5곳으로 1387가구가 공급된다. . GS건설은 서울 첫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목동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94㎡T 356가구 모두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8·24차 재건축으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철거가 완료됐고 착공계 승인도 마친 상태다.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84㎡ 146가구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14개 단지에서 1만40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흥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대야동 일원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총 200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9㎡ 250실이다.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흥 목감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68가구로 전용면적 84㎡로만 지어진다.

대우건설은 의왕시 포일동 옛 농어촌공사 부지에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99㎡ 총 1774가구를 공급한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3㎡ 4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GS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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