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특혜 의혹' 김 원장의 그 시술, ‘금실 리프팅’의 정체는?

입력 2016-11-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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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강남 성형외과 김모 원장의 특기로 알려진 ‘금실리프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금실리프팅’은 지난 몇 년 전부터 강남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유행한 시술이다. ‘리프팅’이란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실을 주입해서 피부 탄력을 팽팽하게 유지시켜주는 시술로, 이마, 팔자주름, 턱, 목 등 부위에 나선형의 실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 리프팅을 순금으로 만든 실로 하는 것이 바로 ‘금실 리프팅’이다.

현재 최순실 씨를 통한 특혜 의혹을 받는 김 모 원장은 ‘금실 리프팅’ 시술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프팅 시술은 녹는 실 리프팅과 안 녹는 실 리프팅으로 나뉘는데, ‘금실 리프팅’은 안 녹는 실 리프팅으로 분류된다. 안 녹는 실 리프팅은 즉시 효과는 있지만 피부 속에 그대로 실이 남아 있어 이물감과 환자들의 거부감이 있고,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피하지방의 구조가 변하면 부자연스러워 실을 다시 빼내야 하는 사례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전문가는 이 시술에 대해 “금은 금속 성분으로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시술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경험을 하는 환자도 있다”며 “현재 금실리프팅을 한다는 성형외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은 녹는 실로 시술을 하는 병원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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