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자리에 총 455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9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70년대 건립된 19층 규모 이비스호텔은 지하 7층, 지상 23층(관광숙박시설은 8∼23층)으로 재건축된다. 이번 결정으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적용돼 용적률이 완화됐다. 건물 뒤편에는 오가는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가로변에는 판매시설을 배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지역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해당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