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AR게임 ‘인그레스’ 행사 지원…“잠실 알리기 앞장”

입력 2016-1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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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그레스 어노말리 서울 대회를 알리는 이벤트 사진. 이번 서울 대회에는 해외 60여개 도시에서 2000명 이상의 게임 유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증강현실 게임 ‘인그레스’ 서울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그레스는 ‘포켓몬고’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나이언틱’이 개발한 대규모 사용자 위치기반 증강현실(ARㆍAugmented Reality) ‘땅 따먹기’ 콘셉트 게임이다. 현재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1500만명 이상이 인그레스를 즐기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두 개의 진영으로 나눠서 각지에 흩어져 있는 ‘포털’을 획득하는데, 이 포털을 많이 확보한 팀이 승리를 거둔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인그레스 어노말리 비아 느와르 서울(Ingress Anomaly Via Noir Seoul)’ 대회를 공식 지원한다.

서울 대회에는 해외 60여개 도시에서 최소 2000명 이상의 유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롯데월드타워 측은 이번 행사가 서울과 잠실 지역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4월 홍콩 대회에는 6000여 명, 7월 도쿄 대회에는 1만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잠실 석촌호수 일대 등에서 진행된다. 등록은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Arena) 광장’에서 사전 등록과 일반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000명에게는 롯데월드타워가 마련한 ‘인그레스 티셔츠’를 지급한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잠실 주변은 석촌호수와 석촌고분 등 과거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어드벤쳐 등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해외에 소개할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증강현실 게임은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유저들에게 롯데월드타워와 잠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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