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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첫 입주자를 모집했던 청년전세임대 주택은 주변 시세의 5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청년전세임대 주택은 전세 임대 입주자로 선정된 취업 준비생 및 대학생이 전세 주택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맺은 다음 대학생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그 전세 주택을 다시 임대하는 사업이다.
청년전세임대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재학생·복학생, 신입생·취업준비생으로 두 집단으로 구분하고 순서대로 각각 공급한다.
1차 모집은 재학생 및 복학생을 대상으로 22~24일 신청을 받아 12월 말에 대상자를 발표한다. 2차 모집은 신입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12월 초에 모집 공고한 후, 12월 말에 신청을 받아 2017년 1월 말에는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번 공급의 입주 대상자인 대학생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그리고 2017년 복학 예정자 및 편입 예정자로서 타 시·군 출신 대학생을 말한다.
국토교통부가 내년에 공급하는 청년전세임대 6000호 중 이번에 1차로 공급하는 주택은 3358호다. 이 중 서울에 1154호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 총 공급량의 60%인 201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본부별로 진행되며 빠른 지역에서는 12월 말부터 당첨자 발표 및 입주 안내를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3월 초까지 전국 모든 지역의 당첨자 발표를 마무리해 청년들의 전세 주택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