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놀이 떠나볼까?'

입력 2007-09-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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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다. 전국의 산들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는데 단풍은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중부지역을 거쳐 남부지방으로 이어진다.

온라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는 대한민국 대표 단풍 여행지를 지역별, 시기별로 진단하고 단풍놀이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16개 여행지를 추천한다.

◆붉은 단풍의 시작 - 북부지역(~10월22일)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단풍여행지는 단연 강원도. 설악산은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 단풍이 백미다. 거대한 산 전체가 온통 붉게 물드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울창한 숲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한 단풍 빛이 멋들어진 오대산, 기암괴석과 푸른 못,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진 무릉계곡, 드라마 겨울연가로 더욱 알려진 남이섬도 가을의 단풍숲길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황금빛 색다른 단풍 - 중부지역(10월1일 ~ 10월 31일)

낙엽활엽수림이 뿜어내는 누런 황금색의 태백산 단풍은 또 다른 볼거리다. 부석사의 황금빛 은행나무길도 유명한 곳으로 남이섬과 정동의 은행나무길과 더불어 가장 걷고 싶은 길로 꼽힐 정도.

은행잎이 떨어진 길을 거닐면 마치 황금카펫을 밟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계룡산 계곡의 갑사계곡,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과 기암괴석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주왕산이 있다.

◆오색단풍의 절정 - 남부지역(10월 10일~11월12일)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단풍여행지로 조선 8경 내장산을 꼽을 수 있다. 11종의 국내자생 단풍나무가 모여있어 천연 단풍 박물관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다.

특히 내장사 앞길의 당단풍 숲과 일주문에서 극락교까지 불교의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그루의 단풍길도 명물이다. 무주구천동을 끼고 있는 덕유산은 여름철에도 각광받는 곳이지만 가을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지리산을 계곡을 따라 단풍산행을 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투어익스프레스는 단풍명소를 찾아 떠나는 당일, 1박2일, 무박2일 일정 등의 다양한 단풍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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