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28일로 창립 56주년을 맞았다.
고 김인득 명예회장이 1950년대 초 극장업을 시작으로 모태가 형성된 벽산그룹은 이후 1958년 11월 한국스레트공업[주]란 이름으로 건축자재와 관공사 등을 주력으로 하는 건설업이 창립되었으며 1991년 3월 현재의 벽산건설(주)로 상호변경됐다.
이후 벽산건설은 지난 98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 2002년 10월에 공식적인 워크아웃 조기 졸업하였고, 2004년 4월 채권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주식 51%를 다시 인수함으로써 독자적 경영체계를 재확립했다.
벽산건설은 기독교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직장예배를 매주 행하고 있으며, 28일 행사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창립기념 예배 후 장기근속자 시상 및 김희철 회장의 창립기념사로 이어졌다.
김희철 회장은 이날 기념회 자리에서 장기근속자 시상 후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하며 회사 발전을 위해 희생과 노력을 다한 것에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회사가 존재하는 근원은 모든 임직원의 수고와 노력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금은 기업의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이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회사가 성공할 수 있다"며 “SPEED 경영”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SPEED 경영”을 위해서는 충분한 지식, 철저한 준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의 자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지 말고 내 지식을 발휘하여 57년 생일에는 더 좋은 성과를 공유하자며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