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투표용지 '슬쩍' 보는 트럼프 포착 '영상 공개'…패러디까지?

입력 2016-11-09 11:00수정 2016-11-09 11:39

(출처=CNN 공식 트위터)

아내의 투표용지를 몰래 보는 듯한 트럼프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며 각종 패러디까지 나오고 있다.

미 공화당의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아내 멜라니아와 함께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께 뉴욕 맨해튼 56번가에 있는 'PS 59 비크맨 힐 인터내셔널' 학교의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CNN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투표에 앞서 아내의 투표용지를 '슬쩍' 보는 듯한 모습을 공개하며, "트럼프가 아내 멜라니아 투표용지를 엿보았다"라고 언급했다.

이 포착 영상은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현재 계속 공유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멜라니아 머리 위에 말풍선을 넣은 뒤, "힐러리 찍고 싶은데 남편이 쳐다본다"라는 문구를 넣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안돼. 트럼프라고 해야지. 노...트럼프...뭐하는 거야? 당신은 잘못 찍었어 멜라니아"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제45대 미국 대선은 현지 시각으로 11월 8일인 오늘,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