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특허청, 포항시와 함께 ‘2016년 제2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로드쇼는 정부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창출된 우수 공공기술을 공유‧확산시켜 다양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새로운 사업화 아이템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우수 공공기술의 효율적인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로드쇼는 이번이 7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우수 공공기술 2800건이 발굴돼 총 265개 기업과 연결됐으며 이 중 251건의 기술이전의향서가 체결됐다.
이번 로드쇼는 기술이전 기업 성공사례 발표, 기술교류회, 기술이전 상담회, 투자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부터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포항시)가 동참해 국토교통 산업과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으로 확장하게 됐다.
정부는 로드쇼가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공공기술이 중소‧중견기업의 신제품‧서비스로 사업화되도록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로드쇼를 통해 정부R&D성과물인 우수 공공기술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개별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부처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