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M&A 선언한 제네시스 "법적대응 검토"
아즈텍WB가 제너시스투자자문으로 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파워로직스의 백기사 역할로 나섰다고 밝혔다.
아즈텍WB는 27일 공시를 통해 파워로직스 지분 10.47%(137만주)를 106억원 취득 결의했다고 밝혔다. 취득단가는 7800원이다.
이번 취득은 이날 파워로직스가 우호세력 확보를 위해자사주 201만주(15.36%)를 167억원 규모로 장외매각한다고 밝힌 후 나온 것으로 아즈텍WB가 파워로직스의 백기사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적대적M&A를 추진 하고 있는 제너시스투자자문의 류건상 사장은 "파워로직스의 자사주 평균 매입단가가 주당 1만4000원 내외인데 반값에 미치는 8000원 내외로 파다는 것은 주주한테 해가 되는 명백한 배임 행위"라며 "법률적 대응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로직스의 지분은 확보한 아즈텍WB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파워로직스의 백기사를 자청한 것은 맞지만 향후 일어날 경영권 참여부분은 아니며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