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개소식…내년 2분기 서비스 오픈

입력 2016-1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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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 번째부터) 서준희 BC카드 사장, 허진영 MTI 합작법인 대표, 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장.(사진출처=BC카드 )
BC카드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이하 MTI )'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자카르타 메가 꾸닝안에 위치한 합작법인 사옥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 허진영 합작법인 대표, '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 은행장과 계열사 사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BC카드는 내년 2분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프로세싱 업무 수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력도 현재 초기 설립 인원 50명에서 향후 400여명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서준희 사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지불결제 솔루션을 통해 현지 가맹점 및 신용카드 고객에게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지불결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까르띠까 만디리 은행장은 "MTI의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궤도에 올라 MTI가 인도네시아의 지불결제 사업을 이끌어 가는 선구적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MTI는 현지 신용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함께 손을 잡고 설립한 회사다.

만디리은행의 자회사인 '만디리 캐피탈 인도네시아'가 합작법인 지분의 51%를, BC카드의 자회사인 'BC카드 아시아 퍼시픽'이 나머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600억 원이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2011년 5월 매입사업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만디리 은행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만디리은행의 매입 프로세싱 전문회사 선정 입찰 수행에 참여, 유수의 글로벌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업 10여 곳과 1년 넘게 경쟁한 끝에 2014년 7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합작사 설립에 대한 최종 계약은 지난해 9월에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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