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 개최

입력 2007-09-27 11:4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회공헌 활동 일환…10월1일 포천 베어크리크서 열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골프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대신증권은 27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에서‘대신증권배 제1회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의 창립 자축 및 세계시각장애인 골프협회가입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로 경기 참가자들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70년대 맹인가수로 유명했던 이용복씨를 포함해 KBGA(Korea Blind Golf Association)소속 시각장애인 및 국내외 초청 시각장애인 18명이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B-1(전맹)과 약시 2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한골프협회, 영국R&A, 미국골프협회에서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제정한 로컬 룰을 적용한다. 각 부문자 우승자에게는 우승컵, 각 부문2위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대회에 앞서 최경주 프로는 축사를 통해 "첫 대회인 만큼 어려움 속에서 대회가 치러지겠지만 앞으로 한국의 시각 장애인들에게 더 없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