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3분기 영업익 74%↑...‘달팽이 홍삼 아이크림’ 기여도 1위

입력 2016-11-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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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이 2016년 3분기 매출액 572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4% 증가하여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잇츠스킨 측은 8일 “하절기 계절성으로 인해 저가 제품으로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가 변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대행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일회성 비용인 우리사주 주식보상비용 73억 원이 기저효과로 인식되는 등 판관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면세점 매출은 롯데월드타워점의 폐점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2.5% 성장했다. 기존 달팽이 크림 대신 ‘달팽이 홍삼 아이크림 PRESTIGE Yeux Ginseng D‘Escargot’가 매출기여도 1위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달팽이 마스크시트에 이어 달팽이 크림, 달팽이 폼, 달팽이 홍삼크림이 각 2~5위를 차지했다.

채널별로는 로드숍 6.1% 성장, 면세점 42.5% 성장, 유통점 44.5% 성장, 직수출이 58.5% 성장하며 수출대행을 제외한 모든 채널이 고르게 성장했다. 국내 매출 성장의 경우 신규 로드숍과 유통매장 출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의 경우 ‘달팽이 라인’과 ‘파워10 포뮬러’ 등 스테디셀러 제품이 중국의 온라인 역직구몰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 미국, 일본, 러시아, 태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며 해외매출 성장을 견인한 부분도 주목할 사항이다.

제품별 특징을 보면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홍삼을 먹인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함유된 아이크림이 3분기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략적으로 확대 중인 색조화장품, 세서미스트리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플라워셀 라인, 옴므(남성)라인, 유아용 라인 등의 인기에 힘입어 달팽이 제품 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63% 성장했다.

잇츠스킨 유근직 대표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신제품 플라워셀의 탁월한 기능성을 알리기 위해 TV 광고를 진행함과 동시에 사용 유도를 위한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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