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국내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자금 5800만달러를 선박건조에 사용할 예정이다.
STX팬오션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에 추가 상장된 이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TX 관계자는 "현재 STX팬오션은 벌크 위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컨테이너선 등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공모 자금을 이쪽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범양상선(현 STX팬오션)이 법정관리에 있으면서 신주 발주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이번 국내 증시 상장으로 신주 발주 등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