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코스닥시장에서의 우회상장이 최근에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6월에 우회상장 관리제도 도입 후 올해 상반기까지 17건에 불과하던 우회상장이 올 하반기 3/4분기에 이미 19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본부는 부실 비공개기업의 우회상장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우회상장 관리방안으로 우회상장 대상 비공개기업의 상당수가 IPO(기업공개)기준을 충족하는 등 과거 내용과 비교해 기업내용이 크게 개선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회상장의 유형도 과거에는 주식스왑이나 영업양수 등을 활용한 변칙적인 형태의 우회상에서 최근 M&A(기업간인수합병)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합병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회상장기업의 업종도 엔터테인먼트나 바이오 등 소위 테마업종 중심에서 IT, 제조업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