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한동안 국내 그린에서 못본다...내년 시즌 미국 LPGA 진출

입력 2016-11-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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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신인왕이 목표”

▲박성현
한동안 박성현(23·넵스)을 볼 수 없게 됐다. 박성현이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다.

박성현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민 끝에 LPGA 투어 진출을 결정했다”며 “내년 미국 무대에서 신인왕을 목표로 미국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려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상금왕과 다승왕, 평균타수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대상은 1점차로 고진영(21·넵스)에게 넘겨 줬다. 박성현은 1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에는 불참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로 했다. 박성현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했고, 캐디·영어 강사·전담 코치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과 함께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박성현의 스윙 코치는 브라이언 모그(미국)로 결정됐다. 모그는 내년 LPGA 투어에서 박성현을 전담한다. 박성현은 내년 1월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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