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정보원,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재정정보화 MOU 체결

입력 2016-1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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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운영하는 한국재정정보원이 미주개발은행(IDB)과 손잡고 중남미 재정정보화에 나섰다.

재정정보원은 7일 IDB와 한국의 재정정보화시스템 구축·운영 및 재정제도 경험을 중남미 국가들에 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IDB 회원국의 재정정보화시스템(FMIS) 도입·개선과 재정통계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정보화 연구, 국제세미나, 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IDB 회원국의 재정정보화시스템 도입 컨설팅을 위한 협조융자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정정보원 관계자는 “디브레인 구축 경험과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국제사회 재정정보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시스템 수출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구, 시스템구축 민간기업, 수출 유관기관 등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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