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앞 40층 복합 건물 들어선다

입력 2007-09-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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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앞 집창촌 자리에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26일 서울시는 최근 제24차 건축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와 291번지 일대 ‘용산역 전면 제2∼3도시환경사업구역’에 주상복합 건물 3개동을 짓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한강로2가 291번지 ‘용산역 전면 제2 도시환경사업구역’에는 지하 9층, 지상 35층과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2동이, 342번지 ‘용산역 전면 제3 도시환경 사업구역’에는 지하 9층, 지상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각각 건립된다.

제2구역에 들어설 건물은 공동주택 130가구와 판매·업무시설로 구성되며 용적률은 963.28%가 적용된다. ‘제3구역 건물에는 공동주택 194가구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며 용적률은 963.37%로 결정됐다.

건축위는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4만6465㎡ 면적의 통일주차장 부지에 업무용 건물과 호텔,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파크원(parc1)’을 조성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연면적 63만361㎡의 ‘파크원’에는 지하 7층, 지상 69층과 52층 높이의 사무용 건물 각 1동과 지하 7층, 지상 8층 규모의 쇼핑센터, 지하 6층, 지상 30층 높이의 호텔 1동이 들어선다.

이 시설에 적용될 용적률은 798.5%로 결정됐다. 영국계 부동산 개발회사 스카이랜 디벨로프먼트사가 총사업비 2조원을 들여 시행하는 ‘파크원’ 사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며 2011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위는 아울러 양천구 신월2동 612의 13 일대 4만726㎡ 크기의 ‘신월·신정 뉴타운 제1 구역 내 4지구’에 93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안도 통과했다. 이곳에는 지하 2층, 지상 11∼20층 높이의 아파트 11개 동이 건립되며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도 지어진다. 용적률은 233.27%이다.

건축위는 이와 함께 종로구 청진동 188번지 일대 ‘청진 제5 도시환경정비구역(2887.8㎡)’에 23층 높이의 업무용 건물 1동(연면적 3만7455.78㎡)을 짓는 안과 강동구 강일동 514번지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역 내 3단지’ 자리(면적 12만6602㎡)에 20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2293가구) 등을 건립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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