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주발행가 확정...변동요인 없다 '매수'-한화증권

한화증권은 27일 SK에 대해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17만8500원으로 결정됐으나 목표주가에 변동요인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은 13만6000원, SK의 신주발행가액은 17만8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공개매수에 참가하는 SK에너지 주주는 1주당 SK 0.76주를 수령하게 됐다. 하지만 공개매수에 참가하는 SK에너지 주주는 현재 가격에서 10% 손실이 발생해 대주주 외에는 공개매수에 참가할 실익이 없다는 설명이다.

SK에너지 주주는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공개매수를 청구할 수 있으며 SK는 SK에너지 140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17만8500원으로 발행가액이 결정돼 오히려 목표주가가 소폭 상승하나 미미해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발행주식수가 3783만1000주에서 4849만8000주로 28.2% 증가하나 투자자산가액도 8조5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29.8% 증가해, 이번 유상증자가 SK의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특이점은 공개매수 후 SK에너지 지분율이 17.3%에서 32.2%로 상승, SK 자산의 42%가 돼 SK 주가는 SK에너지 주가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개매수로 인한 SK에너지 지분율이 32.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가치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C, SK E&S인데 전체 자산중 각각 42%, 30%, 4%, 3% 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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