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축제의 장 '빅스포 2016' 성황리 폐막

입력 2016-11-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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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11월 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BIXPO) 2016'이 4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2400여명의 전력ㆍ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문가가 참가하고 520개의 기업ㆍ단체의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행사 첫날 1만5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지난해 관람객 3만 명을 뛰어넘는 총 5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BIXPO 2016'은 국내외 기업 간 153건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총 11억2000만 달러(약 1조2800억 원)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

한전은 행사 기간동안 미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필리핀,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과 총 13건의 MOU를 체결했다.

또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ㆍ에너지 분야 우수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이전하는 상담을 진행해 부식 모니터링 센서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삼공사),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용 ESS 운전제어기술(인텍에프에이) 등 10개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BIXPO 2016'에서 진행된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에서는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관련 10개 공기업과 GE코리아, 알프스 등의 외국기업과 효성, LS산전 등과 같은 대기업, 에너지밸리 투자 중소기업 31곳 등 총 46곳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6000여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상담ㆍ면접이 이뤄졌으며, 이 중 150명 이상이 차후 심층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전 측은 'BIXPO 2016 기간 동안 2400여 명의 해외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이 광주전남 지역을 찾으면서 전시회 개최에 따른 수익 외에도 숙박, 식사, 교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내다봤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BIXPO 2016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신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 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우수 전력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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